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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준생이 어학 말고 준비하는 '실무형 영어'는 따로 있다

by mal-gogumi 2025. 7. 30.

요즘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는 토익, 오픽 같은 어학시험 점수가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말이 자주 오갑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단순 자격증보다는 실무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실용형 영어’ 능력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실시간 회의, 영어 이메일 작성, 문서 요약 능력 등은 토익 점수와는 다른 영역입니다. 이제는 점수보다 ‘진짜로 쓸 수 있는 영어’를 준비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글에서는 취준생이 어학시험 외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실무형 영어 역량과 학습법을 소개합니다.

실무형 영어

1. 영어 이메일 &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대기업, 외국계, IT 스타트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는 입사 초부터 영어 이메일을 주고받는 환경이 매우 일반적입니다. 문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실무에서 매우 중요하며, 문장력이 부족하거나 표현이 어색하면 업무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요즘 기업에서는 다음과 같은 능력을 요구합니다:

  • 비즈니스 이메일에서 자연스러운 인삿말과 마무리 표현 사용
  •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구조
  • 요청, 회신, 조율 등의 실무 상황 표현 능력

이러한 능력은 토익이나 오픽으로는 검증되지 않습니다. 취준생이라면 ‘이메일 포맷 학습’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 Could you please confirm the meeting schedule? (회의 일정 확인 요청)
  • Attached is the updated report for your review. (첨부된 보고서 전달)
  • I look forward to your feedback. (피드백 요청 마무리)

무료 자료로는 BBC Learning English, Grammarly Blog, Write Better Emails(LinkedIn Learning)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이메일 샘플을 분석하고, 반복 작성해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2. 영어 회의 &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대응력

최근에는 입사 초부터 글로벌 팀과 협업하거나, 화상 회의에 참석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회의 중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고, 이해한 내용을 요약해 전달하는 능력은 ‘실시간 영어 대응력’이 요구됩니다.

실무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 간단한 자기소개 및 팀 역할 설명
  • 질문에 대한 빠른 대응
  • 자료 내용 요약 및 전달
  • 피드백 주고받기

이를 위해 다음 표현들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 Let me clarify our team’s objective for this project. (우리 팀의 목표 설명)
  • Here’s a quick summary of the main points. (핵심 요약)
  • That’s a great point. I’d like to add something. (의견 추가)
  • Sorry, could you repeat that last part? (재질문)

이런 실무 회화 능력을 키우려면, 시험 공부보다 ‘상황별 영어 말하기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유튜브 채널인 Speak Like a Manager, Business English Pod 등에서 실제 회의 표현을 들으며 따라 말하는 ‘섀도잉’ 연습을 추천합니다. 또한 HRD-Net에서는 ‘비즈니스 회화’ 중심 국비지원 강의도 다수 개설되어 있으니 활용해볼 만합니다.

3. 실무 자료 요약·해석 능력 & 문서 작성 스킬

취업 후 실무에서 요구되는 또 하나의 영어 역량은 ‘자료 해석 및 요약’입니다. 이는 단순 번역이 아닌, 영어 문서를 읽고 핵심만 정리해 전달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필요합니다:

  • 해외 기사나 리서치 보고서 요약 요청
  • 내부 메일에 영어 기사 첨부 후 요약 정리
  • 고객사 요청사항 요점 정리

예를 들어 상사가 다음과 같이 지시할 수 있습니다:

"Can you summarize this article in 3 key points for our internal briefing?"

이런 경우, 복잡한 영어 문장을 파악하고 요점을 도출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추천 학습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 1개 기사 읽고 3줄 요약하기 (BBC, Reuters 추천)
  • 다 읽지 말고 제목/서론/결론 위주로 읽는 요령 익히기
  • ‘핵심 표현’만 따로 정리해두고 말로 설명해보기

또한 Google Docs의 음성 타이핑 기능을 이용해 읽은 내용을 말로 정리해보는 훈련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훈련은 면접 때 ‘영어로 간단히 발표해보세요’ 같은 질문에도 대응력을 길러줍니다.

정리하자면, 이제 기업은 ‘자격증 점수’보다 ‘실무에 쓸 수 있는 영어’를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취준생이라면 시험 위주의 공부에서 벗어나, 이메일 작성, 회의 대응, 요약 정리 등 실전 중심 영어 역량을 기르는 데 더 집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무료 콘텐츠, 국비 강의, AI 도구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바로, 실무형 영어로 당신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려 보세요.